[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 남편역 아버지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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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 남편역 아버지 대기업

2024. 2. 19.

by. 테에루아

화제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오르고 있습니다.

또 주연 배우인 이이경, 박민영, 송하윤이 모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50에 방송

- 16부작 tvn드라마

- 티빙에서도 동시 방영 중

강지원(박민영)은 어느날 남편 민환(이이경)과 절친 수민(송하윤)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목격하는데, 아뿔싸 그날 살해를 당합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10년 전으로 돌아갔고 인생 2회 차를 새롭게 살게 되며 펼쳐지는 드라마입니다.

오늘은 그중 민환 역의 배우 이이경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강지원 역(박민영)

강지원(박민영)은 꾸밀 줄은 모르지만 본래 예쁘고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무능한 남편, 막장 시댁 그리고 고된 회사생활을 묵묵히 견디면서 열심히 살지만 끝내 암이라는 큰 병을 얻게 됩니다.

게다가 유일한 친구인 수민(송하윤)과 유일한 가족이자 남편인 민환(이이경)이 서로 바람피우는 것을 목격하며 비참한 인생을 정점을 찍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날 살해를 당하며 죽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을 떴고, 10년 전인 2013년 4월 12일, 내 인생을 힘들게 했던 모든 것들이 시작되기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거죠. 운명의 법칙 속에서 나를 도와주는 척 엿 먹였던 수민(송하윤)에게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던 민환(이이경)을 버리는 것으로 복수를 시작합니다.

박민환 역(이이경)

준수한 외모 덕분에 가벼운 언행에도 늘 여자들로부터 인기를 받던 민환(이이경), 엄마 대신 내 밥을 차려주고 돈도 버는 노예 같은 여자를 찾던 중 강지원을 발견했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강지원(박민영)은 보험으로 두고, 지원의 절친인 수민(송하윤)과 아슬아슬한 짓들을 벌입니다.

강지원을 버리고 송하윤과 결혼하지만 그건 강지원이 만든 복수의 틀 안에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박민환 인생은 점점 꼬이기 시작합니다.

정수민 역(송하윤)

조그마한 체구와 귀여운 외모, 조금은 서툴고 어리숙한 모습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보호 본능을 이끌어내는 수민(송하윤). 생글생글 웃으며 강지원과 주변사람들을 은근히 엿먹이고, 강지원의 인생을 천천히 망가뜨립니다. 주변에 두어선 안 되는 정말 최악의 인간 유형이죠.

결국 수민(송하윤)은 지원(박민영)의 결혼상대인 민환(이이경)을 뺏으며 강지원의 모든 것을 빼앗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수민의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이이경

이이경은 1989년 1월, 청주 출신으로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활동에 비해 기억에 나는 작품이 거의 떠오르지 않는 것은 참 아쉬운 부분인데요. 그나마 최근 육사오와 놀면 뭐 하니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코믹적이고, 똑똑한 이미지를 많이 각인시켰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내 남편과 결혼해줘]라는 작품을 통해 이이경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정확히 대중에 알렸습니다.

바람난 남편 역/ 천하에 나X놈 연기

이이경은 연기력 논란이 크게 없던 배우입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중의 기억에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바람남에 대한 이미지로 임팩트를 크게 남겼습니다.

이이경은 실제로 최근에 남대문 시장에 방문을 했는데, 인사를 하자마자 시장 상인분들께서 "나쁜XX"라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이경은 "그건 배우로서 최고의 극찬이라면서 제가 나쁜 연기를 정말 잘한 게 아니겠느냐" 하며 정말 뿌듯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지역 맘카페에서는 나는 솔로다 MC로 나온 이이경을 보면 민환이 떠올라 너무 미울 지경이라면서 스스로 과몰입되어 이이경이 나쁘게만 보인다고 웃픈 글을 썼습니다.

'엄친아 이이경' 아버지는 누구?

이이경은 연예계 대표적인 엄친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이경의 아버지는 전 LG화학, LG이노텍 사장 출신 이웅범 씨입니다. 이웅범 씨는 LG그룹에서 35년 근무했고, LG화학, LG이노텍 사장직 이후에는 LG재단의 연암공과대학으로 옮겨 총장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사회인으로서의 엘리트코스, 전형적인 화이트칼라의 삶을 살아오신 그런 아버지이기에 이이경이 소위 딴따라로 비하되는 연예계가 아닌 본인과 비슷하고 평범한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에서 배우의 꿈을 강하게 반대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이경은 이 뜻을 굽힐 수 없어 18살부터 알바를 시작해서 배우가 되기 위한 모든 비용을 스스로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로서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의 이이경이 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방송에서는 신동엽이 이이경에 대한 일화를 밝히며 형편이 어려운 친구가 창업을 고민하자 주저 없이 1억이라는 돈을 투자했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1억을 가지고 치킨집을 했는데, 현재는 망했다고 합니다.

1억 투자 대비 회수금은 겨우 1,500만 원이었지만 그럼에도 이이경 본인의 결정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웹툰 결말

웹툰 상으로 중반 부분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결혼 후 독한 시집살이를 하던 수민은 시어머니가 뇌출혈로 입원하자 링거줄을 몰래 잘라 시어머니를 살해합니다. 반대로 민환은 주식의 실패, 빚 등으로 보험금을 노리고 수민을 죽이려 했지만 본인이 죽게 됩니다.

불행에 정점에 이르자 수민은 모든 불행의 시작이 지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을 차에 치여 죽이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때 지원을 좋아하는 지혁이 대신 죽게 됩니다.

여기에서 다시 반전이 생깁니다.

지혁도 지원처럼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고, 우연히 만난 지원을 만나게 됩니다. 지혁의 관점에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지원은 지혁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과거로 돌아온 지혁은 지원을 몰래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죠.

결국 지원이 민환과 결혼하는 것을 보게 되고, 시간이 더 흘러 지원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병문안을 갔지만 지원은 이미 죽은 뒤 였습니다.

너무 좋아하던 여자를 허무하게 잃은 지혁은 상실감에 물에 빠져 죽으며 웹툰은 끝이 납니다.

웹툰과는 달리 드라마는 더 행복한 결말로 끝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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